2024.09.24 - [천문학과 별] - 태양의 수명
찬드라세카르 수브라마니안(Chandrasekhar Subrahmanyan)은 20세기의 저명한 천체물리학자로, 그의 이름을 딴 찬드라세카르 한계로 잘 알려져 있다. 1910년 인도에서 태어난 찬드라세카르는 천문학과 이론 물리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. 특히, 별의 진화와 백색 왜성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다.
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야는 별의 죽음에 관한 연구였다. 찬드라세카르는 별이 진화 과정에서 수축해 백색 왜성이 될 때 그 질량에 따라 다른 운명을 맞이한다는 것을 발견했다. 그가 계산한 찬드라세카르 한계는 백색 왜성의 질량이 약 1.4배 이상의 태양 질량을 넘을 경우, 중력 수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초신성 폭발이나 중성자별, 블랙홀로 진화한다는 이론이다.
찬드라세카르의 이 이론은 초기에는 학계에서 논란이 되었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천문학계의 중요한 이론으로 자리 잡았다. 이를 통해 그는 1983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게 된다. 이 연구는 별의 최후 단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, 현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.
찬드라세카르는 평생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했으며, 그의 학문적 성과는 천체물리학 외에도 유체역학, 양자역학, 상대성 이론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있었다. 그의 저서와 논문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.
그의 이름은 NASA의 X-선 우주망원경인 찬드라(Chandra) X-ray Observatory에 기념되었으며, 이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상징적인 의미로 남아 있다.
2024.09.20 - [분류 전체보기] - 별빛가득히.허블망원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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